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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서부티엔디·신한리츠운용 리츠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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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12월 16일 서울드래곤시티(SDC) 5층에 위치한 고구려룸에서 승만호 서부티엔디 대표와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대표가 리츠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리츠운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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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티엔디(서부T&D, 대표 승만호)가 12월 16일 신한리츠운용(대표 남궁훈)과 리츠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부티엔디는 국내 최대 규모인 객실 1700여개를 갖춘 '서울드래곤시티'와 인천 연수구 복합쇼핑몰 '스퀘어원'(연면적 16만9074㎡)을 비롯해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서울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부지 면적 9만2395㎡) 등을 운영 중인 국내 대표 부동산개발회사다. 신한금융그룹의 자회사인 신한리츠운용은 지난해 8월 상장한 신한알파리츠를 비롯한 공모 리츠를 전문으로 하는 운용사다.

서부티엔디는 이번 업무협약이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보유·운영 중인 자산을 토대로 리츠를 설립하고 이 과정에서 유입되는 자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하는 식이다.

서부티엔디 관계자는 "디벨로퍼가 리츠의 주요 주주이자 후원자, 즉 앵커가 돼 우량 리츠를 공급하는 방식은 일본, 싱가포르 등 리츠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부티엔디의 디벨로퍼 역량과 신한금융그룹의 운용·자금 조달 역량이 좋은 시너지를 내 국내에도 디벨로퍼 앵커 리츠가 자리잡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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