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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채권-오후] 오전 강세 오후에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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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글로벌 시장 등 우호적인 주변 요인과 20년 국고채 입찰과 외국인의 매수는 16일 오후 시장도 강하게 만들고 있다.

오전 11시 30분 발표된 국채20년물 0.2조 입찰은 0.644조 응찰해서 1.56%로 낙찰됐다.

당초 19일 협의회를 하고 20일 발표 예정이었던 2020년 국채발행계획은 23일 발표하는 것으로 연기됐다.

오후 2시 현재, 국고3년 선물(KBFA020)은 12월물이 11틱 강해진 110.46, 국고10년 선물(KXFA020)은 12월물이 52틱 강해진 130.97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국고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3.2bp 하락한 1.369%,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3.9bp 하락한 1.609%였다.

오전에 입찰이었던 20년 만기 지표인 국고19-6은 4.6bp 하락한 1.555%를 나타냈고 30년 만기 지표인 국고19-2(49년3월)은 4.1bp 하락한 1.522%로 장기물이 강세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3,767계약 순매수했다. 특히 10년 선물은 순매수로 순매도에서 전환해 현재 1,534계약 순매수이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오늘은 지난 주말 글로벌 채권시장, 외인 매수가 시장을 이끌고 있다"면서 "20년물 국고채 입찰은 원만하게 끝났지만 예상 만큼 강한 것은 아니었다"면서 입찰 분위기를 전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오늘 중 추세가 변화할 변수를 찾기는 힘들 것 같다. 하지만 오버나잇 포지션을 가져가기엔 신경이 많이 쓰이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절대 금리를 고려하냐는 질문에 "절대 금리가 부담되기는 하나 강력한 지지선(금리하락에 대한)을 본 것은 아니다"라면서 "현재 시장은 매우 강한 매수세가 형성돼 있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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