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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MS 사물인터넷 파트너사 1만여곳…韓 제조사도 도입 망설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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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생태계 활성화 전략 및 혁신 사례 발표

뉴시스

[서울=뉴시스] 16일 개최된 마이크로소프트 사물인터넷(IoT) 간담회에서 발표하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IoT 솔루션사업부 이건복 상무 (사진=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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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이건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상무는 16일 "많은 한국 기업들이 사물인터넷(IoT)이 비즈니스 성공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지만 자체 개발 인력이 부족하고, 보안에 대한 걱정 때문에 IoT 적용을 망설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상무는 이날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개최한 'MS IoT 생태계 활성화 전략 및 혁신 사례' 미디어브리핑 행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MS IoT 파트너사는 1만여 곳에 이른다"며 "loT 파트너사들이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MS는 IoT 솔루션을 쉽고 단순하게 적용할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MS의 IoT는 ▲비즈니스까지 연결될 수 있는 '생산성' ▲어디에서나 연결되는 '하이브리드' ▲인공지능(AI) 등에 기반한 '지능성' ▲보안 등 '신뢰성' 등 4가지가 주요 강점이자 전략이라고 알렸다.

또 loT를 둘러싼 물리적 환경을 복제해 과거와 미래를 추적하고 예측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고 MS는 강조했다.

더 나아가 이 상무는 "클라우드, IoT, 엣지컴퓨팅, AI 등은 단절된 기술이 아니고 모두 연결돼 있다"며 "MS IoT의 밑단에는 이렇게 3가지 기술이 기반이 돼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 loT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환기하기도 했다.

이 상무는 "한국에 클라우드, IoT 등의 도입이 다른 나라에 비해 더딘 이유가 산업의 70% 이상이 제조업이다 보니 산업 특성상 사내 시설의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는 데 익숙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하지만 제조업 외에 다른 산업계는 MS의 클라우드, IoT를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한국은 일단 도입에 본격 착수하면 굉장히 빨리 이뤄지는 시장임에 따라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고 내다봤다.

MS는 loT에 대한 투자를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해 약 50억 달러를 IoT 및 인텔리전트 엣지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IoT와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과학자와 엔지니어 8000여명으로 구성된 MS AI 및 리서치 그룹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MS는 제조, 유통, 농축산,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국내외 기업에 자사의 IoT가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가령 글로벌 1위 해운기업 머스크(Maersk)가 3만개 이상의 냉장 컨테이너 운송을 추적·모니터링하는데 MS 클라우드 애저(Azure)의 IoT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알렸다. 또 선박 용접기에 IoT 기술을 적용해 직원의 능력 향상을 이룬 현대중공업,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가축의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를 IoT 바이오 캡슐로 체크해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유라이크코리아 등의 국내 사례도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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