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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서울 부동산시장, 11월 소비심리 전월比 소폭 하락…세종·부산·경남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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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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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10월 정점을 찍고 11월 소폭 하락했다. 가파르게 상승하던 지수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경기는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16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11월 서울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9.7로 10월 130.6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인천 역시 115.7에서 112.8로 3포인트 이상 내렸다. 반면 경기는 114.4에서 115.8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이 16.2포인트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부산(11.8포인트)과 경남(8.3포인트)이 뒤를 이었다. 인천, 제주, 경북 등은 2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서울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월 133.6에서 11월 132.4로 꺾였다. 수도권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2.1로 10월과 같았고 인천은 117.7에서 114.1로 하락했다. 경기는 116.5에서 117.9로 1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 지수는 105.8에서 109.8로 올라갔다. 수도권이 상승국면을 유지한 가운데 세종(18.2포인트), 부산(12.7포인트), 경남(8.3포인트) 등이 주요 상승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매매시장도 비슷한 추세를 나타냈다. 서울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월 151.0으로 정점을 찍고 11월 150.8로 소폭 하락했다. 인천도 125.3에서 122.0으로 떨어졌다. 경기는 125.5에서 129.3으로 상승했다. 전국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3.0에서 127.1로 4포인트 이상 올랐다. 세종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25.8포인트 상승했고, 부산과 경남이 각각 21.9포인트, 13.8포인트 올랐다.


서울의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6.2에서 114.1로 2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인천은 110.0에서 106.2로, 경기는 107.5에서 106.5로 하락했다. 전국의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6.0에서 105.7로 꺾였다.


한편 전국의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월 이후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10월 104.0에서 11월 104.9로, 인천은 98.0에서 100.7로, 경기는 96.1에서 97.2로 상승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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