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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김현미 "주택 줄어든다는 건 공포 마케팅…후년부터 공급 확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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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질문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은성수 금융위원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 장관, 홍 부총리, 김현준 국세청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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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걱정하는 것처럼 과도하게 주택 공급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공포마케팅으로 시장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는데 사실 중심으로 봐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 후 가진 부처 합동브리핑에서 2021년 주택공급이 감소할 것이란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주택공급에 대해서는 예년만큼 되고 있다는 통계자료도 제공됐다”며 “현재 서울에 매년 4만호 물량이 공급될 뿐 아니라 135개 정비사업지구에서 13만1,000호가 착공했거나 관련 지역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장관은 “2021년 한 해 동안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건 통계적으로 확인된다”며 “이후에는 다시 공급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장관은 이어 “언론에서 과도하게 지적하는 것처럼 공급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공포마케팅을 작용해서 시장 불안감을 더욱 더 증폭시키고 있는데, 구체적인 사실 중심으로 홍보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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