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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2030 부산엑스포 유치 범정부 조직 현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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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세종 어진동 세종파이낸스센터에서 열린 2030 부산 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범정부 유치기획단 현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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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범정부 조직이 본격 가동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세종파이낸스센터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기획단 현판식 열었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단장으로 부단장(산업부 국장), 팀장 3명 등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부산시, 코트라(KOTRA) 직원 14명으로 구성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유치기획단의 효과적 운영을 통해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가 3대 행사(올림픽·월드컵·등록엑스포)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되면서 국가·지역 브랜드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박람회는 5년 주기로 열리는 등록박람회와 주기 사이에 1회 개최되는 인정박람회로 나뉜다. 인정박람회는 한정된 주제로 3개월만 진행하며, 2012년 열린 여수엑스포가 대표적이다.

반면 등록박람회는 광범위한 주제로 6개월까지 열 수 있다. 가장 최근에 열린 등록박람회인 '2015 밀라노 세계박람회'에는 140개국이 참가했으며 총 2억2000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2030 세계엑스포 개최지는 2023년 11월 최종 확정된다. 만약 부산이 2030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면 우리나라에선 처음, 세계에선 프랑스,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이탈리아에 이어 7번째 열리는 등록엑스포로 기록된다.

정부는 유치 성공을 위해 내년 2월 민간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내년 하반기 민관합동 유치위원회를 발족시켜 정부·지자체·시민 등이 모두 참여하는 범국가적 총력 유치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유치위원회는 2021년 5월부터 국제박람회기구(BIE)에 국무총리 명의로 유치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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