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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한국선급, 그리스 아테네공대에 IT분야 독자 기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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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국선급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한국선급은 그리스 국립 아테네공과대학교(NTUA)와 한국선급의 IT분야 독자 기술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리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박을 보유한 국가로, 지난해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6%를 한국 조선소에 발주하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선급은 선박구조해석 프로그램인 'KR SeaTrust-HullScan'과 국제해사기구(IMO)의 협약문서를 수록한 전산 프로그램인' KR-CON'을 아테네공과대학교 조선 관련 학과 학생, 교수, 연구진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관련 교육도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선급이 독자 기술로 개발했으며, 지난해 'Tanker Shipping & Trade Awards'에서 탱커 안전 대상을 받는 등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아테네공과대는 조선공학 및 기관학부를 통해 그리스 해사업계를 뒷받침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한국선급 박주성 유럽지역본부장은 "아테네공과대 학생과 연구진에게 한국선급 프로그램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해사업계에 진출했을 때 산업 현장에서 채택할 가능성 커지므로 우리 기술을 간접적으로 수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lyh95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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