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으로부터 '미세먼지 방지1호 기업' 인증을 받은 세븐일레븐은 우선 연내 수도권 100개 점포에 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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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설치하는 기상관측장비는 초미세먼지·기온·습도·강수 유무 등을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로 10cm, 높이 13cm의 소형장비로 점포에 설치가 용이하다.
기상정보 활용시스템 개발도 동시에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기상관측장비로부터 수집된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세븐앱'과 점포 내 전산장비에 관측정보를 연동시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옵저버도 실시간 기상정보앱을 내년까지 자체 개발해 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된 세븐일레븐 점포를 중심으로 한 지역별 기상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손석우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도시 기상과 대기질은 국지적으로 크게 변할 수 있는데 현재 국가 관측만으로 이를 모니터링 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세븐일레븐의 우리동네 기상관측소는 그간 부족했던 도심 기상 대기질 관측을 비약적으로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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