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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지난달 오렌지주스·수프 가격 내리고 카레·시리얼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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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한국소비자원이 16일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11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보다 오렌지주스·수프 등은 하락하고 카레·시리얼 등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오렌지주스(-5.0%)·수프(-3.8%)·냉동만두(-3.6%) 등 14개였다. 특히 수프는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으며, 냉동만두는 지난 9월 가격이 소폭 상승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 수는 카레(2.4%)·시리얼(2.4%)·어묵(2.4%) 등 12개였다. 국수는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올랐다.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 햄·식용유·밀가루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으며, 생수·고추장·설탕은 SSM, 어묵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44.2%)였으며, 시리얼(38.6%), 생수(34.7%) 등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태별로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16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통시장(8개), SSM(5개), 백화점(1개) 순이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 비용은 12만4388원으로, 전월 대비 0.7% 하락,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했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792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8617원), SSM(12만6071원), 백화점(13만4938원) 순이었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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