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아파트 브랜드 '자이'가 3년 연속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에 선정됐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지난달 한국리서치와 전국 성인 남녀 4737명을 대상으로 '2019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를 설문 조사한 결과, GS건설 '자이'가 3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공동 브랜드 '힐스테이트'가 2위, '래미안'(삼성물산)·'푸르지오'(대우건설)·'더샵'(포스코건설)이 각각 3~5위에 올랐다. 중견 건설사 중에서는 우미건설의 '린'이 9위로 10위권에 포함됐다. 부동산114는 "브랜드 상기도와 선호도, 투자 가치, 주거 만족도 등 6개 항목 응답률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가치를 종합 평가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 '자이'는 '부동산인포'가 지난달 수도권 거주자 937명을 대상으로 벌인 아파트 브랜드 설문 조사에서도 응답률 18.3%로 1위에 올랐다. 이어 힐스테이트(16.9%), e편한세상(11.1%·대림산업), 래미안(10.2%), 푸르지오(7.7%)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한편 '닥터아파트'가 지난달 회원 297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는 힐스테이트가 브랜드 파워 1위를 차지했다. 인지도와 선호도, 브랜드 가치, 구매 희망 브랜드 등 4개 부문 응답률을 합친 종합 순위에서 197.18%로 가장 앞섰다. 이어 자이(185.31%), e편한세상(154.24%), 롯데캐슬(122.6%·롯데건설), 푸르지오(115.81%) 순이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지난 10월 사용자 1만2575명을 대상으로 벌인 '가장 살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 설문 조사에서는 '래미안'이 1위였다.
채성진 기자(dudmi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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