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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벤투호, 홍콩 이어 중국도 꺾어… 이제 한·일전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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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챔피언십 2차전 1:0 승리… 여자 대표팀은 대만 3:0으로 눌러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15일 열린 E-1 챔피언십 2차전(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중국을 1대0으로 꺾었다. 한국은 대회 2승째를 수확하며 승점 6 골득실 +3을 기록, 역시 2승을 거둔 일본(승점 6, 골득실 +6)에 이어 2위다. 18일 최종 경기 한·일전에서 이겨야만 대회 3연패를 이룰 수 있다.

한국은 전반 13분 만에 앞서갔다. 수비수 김민재가 주세종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문 구석을 찔렀다. 김민재는 지난 1월 UAE(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에 이어 중국전 2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다. 당시엔 손흥민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득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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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한국은 경기를 주도했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전후반 합쳐 슈팅을 16개 퍼부었으나 대부분 골문을 벗어났다. 특히 후반 13분 미드필더 이영재가 노마크 찬스에서 공을 허공으로 날린 찬스가 아쉬웠다. 중국은 90분 동안 슈팅 수 2개를 기록했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한국 감독은 "공격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은 맞는 말이다.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이 대만을 3대0으로 꺾었다. 벨 감독은 데뷔 2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강채림이 전반 29분과 후반 25분 A매치 1·2호 골을 기록했고, 정설빈이 후반 42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승점 4를 기록한 여자 대표팀도 17일 일본(승점 6)을 꺾으면 우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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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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