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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2차전 최대 경계대상 중국의 공격수 웨이스하오(24, 광저우 헝다)가 스페인 이적설에 휩싸였다.
스페인 매체 ‘아이디얼’은 지난 12일(한국시간) “그라나다가 겨울 이적시장에 중국의 웨이스하오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며 “웨스하오는 먼저 임대 이적으로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웨이스하오는 2019시즌 광저우 소속으로 리그에서 11골 6도움을 올리며 팀의 중국슈퍼리그(CSL)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 축구대표팀 중앙수비수 박지수(25)와 함께 중국 무대 정상에 올랐다.
웨이스하오는 이미 유럽 축구를 경험했다. 산둥 루넝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14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보아비스타에서 프로 데뷔했다. 지난 2017년 상하이 상강으로 임대 이적한 후 2018년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했다. 2019년 다시 광저우로 팀을 옮겼다.
웨이스하오는 이번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참가해 오는 15일 한국과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일본과 1차전에서 웨이스하오는 휴식을 취했다.
이번 대회 중국 대표팀이 2진급 선수들을 선발했지만 그중에서 웨이스하오는 1군팀에도 꾸준히 부름을 받는 선수다. CSL 최강 광저우에서도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이고, 중국 대표팀에서도 우레이(28, 에스파뇰)와 함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웨이스하오는 한국을 상대로도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7년 대회에서 한국을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러 데뷔골을 터뜨려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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