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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1일) 오후 한 시 반쯤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에서 이삿짐 사다리차가 기울어져 아파트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외부에 걸친 사다리차 철거 작업이 끝날 때인 어젯밤 12시까지 사고 현장 인근이 통제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사다리를 크레인에 묶고 절단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담당 구청과 경찰은 이삿짐 업체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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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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