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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뉴질랜드, 관광객들 화산분화 참변에 범죄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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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화 전 위험등급 상향에도 접근허용 '안전불감'"

화산관광 경계 확산…"작은 산이라도 언제든 비극될 수 있어"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뉴질랜드 화이트섬에서 9일(현지시간) 일어난 화산 폭발로 실종자 8명을 포함해 총 13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현지 경찰이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뉴질랜드 경찰청의 존 팀스 부청장은 10일 수도 웰링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화이트섬에서의 사망자와 부상자 발생 정황에 대한 범죄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화이트섬의 화산 위험 등급은 전날 갑작스럽게 이뤄진 분화 전에 상향된 바 있어, 관광객들에게 화산 탐사가 허용된 것의 적절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