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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한국당 변화의 물줄기"…김선동, 원내대표 경선 '막차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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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재선들 여망 모아"…초선 김종석과 짝 이뤄

뉴스1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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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재선의 김선동 의원과 초선 김종석 의원이 7일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후보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레이스에 막차로 탑승했다.

김선동 의원은 후보자 등록 마감시한인 이날 오후 5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재선들이 앞장서) 변화의 물줄기를 통해 국민들에게 다가서고, 내년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에 큰 초석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경선전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김종석 의원은 "저같이 부족한 사람이 정책위의장 후보로 나섰다는 것 자체가 한국당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일"이라며 "자유한국당이 총선 승리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원내지도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선동 의원은 역시 재선인 홍철호 의원과 함께 원내대표 출마 문제를 놓고 이날 새벽까지 고심한 끝에 홍 의원이 출마 뜻을 접으면서 이른바 한국당 '초·재선 대표'로 원내대표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

김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의원이 나라도 나가서 초·재선 의원들의 여망을 담아내겠다고 했고, 저같은 경우도 출마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 어제 만나 속마음을 털어놓는 대화를 나눴다"며 "홍 의원이 새벽까지 고심한 끝에 용단을 내리고 잘 싸워달라는 뜻을 보내줬다"고 설명했다.

김선동 의원은 서울 도봉구을 국회의원으로, 범친박계로 분류되는 인사이지만 '복당파'가 주축이었던 지난 2018년 김병준 비상대책위원회-김성태 원내지도부 당시에 여의도연구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당명교체기에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다.

김종석 의원은 비례대표 초선 의원으로 한국규제학회 회장, 한국경제연구원장, 홍익대 경영대학장, 여의도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대표적 자유경제주의 학자이자 당내 경제·정책통으로 꼽힌다.
sg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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