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피겨 유망주 이해인.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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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 피겨 유망주 이해인(14·한강중)이 ‘왕중왕전’으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5위에 올랐다.
이해인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12점, 예술점수(PCS) 58.87점, 총점 128.99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5.39점을 받았던 이해인은 총점 194.38점을 획득, 참가자 6명 중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해인은 메달 획득과 개인 최고점(203.40점) 경신에 실패했지만, 세계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들과 경쟁에 크게 뒤지지 않는 실력을 보였다.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파이어댄스’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이해인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성공하며 안정적으로 점수를 챙겼다. 이어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했고, 플라잉 카멜스핀을 가장 높은 등급인 레벨 4로 끝내 완벽한 경기를 했다. 후반부에는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 처리한 뒤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해냈다. 이어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살코까지 실수 없이 연기했다.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가 합계점수 207.47점으로 우승했고, 알리사 리우(미국·204.65점)와 다리아 우사체바(러시아·200.37점)가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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