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린 신고리 원전 3·4호기 준공식. / 산업통상자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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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인 이종구 자유한국당 의원, 같은 당 김기선 의원, 무소속 강길부 의원, 송철호 울산시장, 이선호 울주군수, 지역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성 장관은 "신고리 3·4호기는 1992년 기술자립을 목표로 시작한 신형경수로(APR1400) 개발의 역사를 담고 있다"며 "이번 준공은 우리 원전이 세계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철호 시장은 기념사에서 "신고리 3·4호기는 한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원전모델로, 안정성이 잘 갖춰진 것으로 알려졌다"며 "울산시는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방사능 방재대책마련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이번에 준공된 원전도 더욱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상돈 한수원 본부장 등 신고리 3·4호기 준공에 기여한 유공자 54명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신고리3·4호기의 총 공사비 약 7조5000억원이 투입됐으며 두 원전의 발전용량은 140만㎾급이다. 설계수명은 60년으로 기존 100만㎾급 원전에 비해 설계수명이 20년가량 늘었다. 연간 전력 생산량은 208억㎾h이다. 이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전력 소비량의 약 23%에 해당한다.
세종=정해용 기자(jh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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