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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3번이나 찾아가 호소했지만...범행 못 막은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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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관 남자친구 '이별 통보 앙심' 방화 모의

방화 모의 사전 파악 여자친구, 경찰에 도움 호소

경찰 초동 대처 소홀 사이 실제 방화 실행

[앵커]
얼마 전 광주에 있는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는데요.

알고 보니 주인 딸의 전 남자친구인 현역 공군 부사관이 시킨 거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움직임을 알아차린 딸이 경찰서를 3번이나 찾아가 대처를 호소했지만, 범행을 막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나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꽃을 기르던 비닐하우스 내부가 새까맣게 그을렸고, 연기가 자욱합니다.

소방대원들은 잔불을 정리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