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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경향이 찍은 오늘]12월5일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지만, 대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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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 ‘오늘’ 한국의 사건사고·이슈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 12월 5일입니다.

■ 교육에도 양극화 현상이

경향신문

이상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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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5일 개최한 2020학년도 정시 대학 입학정보 박람회의 상반된 두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수도권 소재 대학의 부스는 대기표를 받아 기다려야 할 만큼 학생들이 몰리지만( 오른쪽 사진) 지방대학 부스는 상담하려는 학생이 없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길 하나 두고 대치하고 있는 검찰과 경찰

경향신문

우철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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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특감반원 A씨의 휴대전화 압수수색으로 검·경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동 누에다리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왼쪽의 서울고검과 오른쪽의 서초경찰서가 서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검찰수사관 A씨의 극단적 선택 후 그의 휴대폰을 두고 서로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하며 맞서고 있는 것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추운 날씨 속 고공농성

경향신문

우철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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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쌀쌀한 날씨에도 178일째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 해고노동자 김용희씨가 서울 강남역 사거리 철탑 농성장에서 세상을 향해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김씨는 창원공단에 있는 삼성항공(삼성테크윈) 공장에서 일하던 중 경남지역 삼성 노조 설립위원장으로 추대돼 활동했다는 이유로 1995년 5월 말 해고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노조 설립을 주모한 자라는 낙인이 찍혀 다른 기업에서의 재취업은 어려웠고, 20년간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아야했습니다. 좁디좁은 고공에서 반년이 넘게 세상을 향해 울부짖는 해고노동자의 간절한 소망은 또 한해를 넘길 것 같아 보는 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문희상 안’ 철회하라

경향신문

이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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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아베규탄 시민행동 회원들이 일명 ‘문희상 안’으로 불리는 법안 추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본 정부, 기업의 사죄와 배상책임은 면제해주고 기업들의 ‘자발적 기부금’을 모아 피해자들에게 주자는 ‘문희상 안’은 무지의 소치이며 피해자들을 다시 한번 죽이는 법안이라고 말하며 이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법무장관에 지명된 ‘추다르크’

경향신문

권호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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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장관 내정자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소감을 밝히고 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가족을 둘러싼 의혹으로 사퇴한 지 52일 만에 새로운 법무장관에 지명된 추미애 내정자는 이 자리에서 “사법개혁과 경찰개혁은 이제 시대적 요구가 되었다. 이와 더불어 우리 국민들께서는 인권과 민생 중심의 법무 행정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아마도 문재인 대통령의 (법무장관 입각) 제안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국민적 열망을 함께 풀어가자는 제안으로 생각된다. 소명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강골에다 여당 대표를 역임한 5선의 추 내정자가 민정수석실을 둘러싼 양대 의혹으로 청와대와 검찰이 정면충돌하는 국면에서 강골인 윤석열 검찰총장과 어떻게 관계설정을 할지 주목됩니다.

이상훈 기자 doo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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