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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진 트럼프 "나토 폐막 기자회견 안하겠다" 취소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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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들 뒷담화 영상 공개에 '두 얼굴 트뤼도' 지적

"꽤 많은 기자회견 했다고 생각"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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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폐막 뒤 기자회견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회담을 앞두고 취재진에게 "우리는 곧장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우리가 꽤 많은 기자회견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AFP는 지난 이틀간 진행된 나토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동맹들과 치열한 분쟁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만찬에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뒷담화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을 만나 트뤼도 총리를 겨냥, "그는 두 얼굴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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