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유망주 캠프에 참가한 선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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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유망주 캠프를 마치고 귀국한다.
SK는 11월 5일부터 호주 캔버라시 MIT볼파크에서 유망주 캠프를 열었다. 30일에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염경엽 감독을 포함한 38명의 선수단이 유망주 캠프에 참여했고, 선수들은 기본기 훈련을 중심으로 개인 기량 향상과 전력 강화를 목표로 땀을 흘렸다.
염경엽 감독은 "부족하다고 여긴 센터라인 강화와 선수 육성에 초점을 두고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최항, 정현, 김창평 등 어린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하는 성과를 얻었다"며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철저히 준비해 올해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다. 힘든 훈련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라고 캠프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SK는 올 시즌 정규시즌에서 선두를 질주하다, 정규시즌 막판 두산 베어스에 1위 자리를 내줬고 플레이오프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패했다.
염 감독은 재도약을 꿈꾸며 유망주를 중심으로 마무리 캠프를 소화했다.
SK 코칭스태프는 이번 유망주 캠프 최우수선수(MVP)로 야수 오준혁과 투수 허민혁을 선정했다. 이번 캠프 MVP는 내년 2월에 미국 플로리다주 스프링캠프 참가 자격을 얻는다.
오준혁은 "이번 캠프에서 최선을 다해 훈련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 좋다. 지금 느낌과 마음을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이어 갈 수 있도록 비활동 기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허민혁은 "호주에 남아 질롱 코리아에 합류하는데, 캠프 기간 배운 것을 잘 활용하겠다. 더 발전한 모습으로 돌아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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