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세계랭킹이 두 계단 하락해 41위를 기록했다. 올해 발표된 세계랭킹 중 가장 낮은 순위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도 11월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1459점을 얻어 두 계단이 미끄러진 41위에 올랐다. 지난달 한국의 포인트는 1466점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11월에 A매치 2경기를 치렀다. 14일 레바논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면서 투르크메니스탄에 H조 선두 자리를 뺏겼다.
대한민국은 2019년도 11월 FIFA 세계랭킹에서 41위를 기록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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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후에는 월드컵 통산 다섯 차례 정상을 밟은 브라질을 상대해 0-3으로 졌다. 브라질과 역대 전적은 1승 5패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 일본(28위), 이란(33위)에 이어 세 번째다. 오랫동안 아시아 팀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았던 이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부진으로 일본에 맨 위 자리를 내줬다.
호주(42위), 카타르(55위), 이라크(70위)가 그 뒤를 이었다. 아랍에미리트와 중국은 각각 71위, 75위로 추락했다. 박항서 감독의 지도 아래 승승장구하는 베트남은 94위까지 점프했다.
H조 선두 투르크메니스탄은 129위로 네 계단이 상승했다. 레바논은 89위, 북한은 116위에 올랐다. H조 최약체 스리랑카는 205위까지 하락했다. 스리랑카보다 순위가 낮은 팀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208위), 산마리노(209위), 앵귈라(2010위) 등 세 팀밖에 없다.
한편, 세계랭킹 상위 11팀은 큰 변동이 없었다. 크로아티아(6위)와 포르투갈(7위)이 자리를 맞바꾼 게 유일한 변화다. 벨기에가 세계랭킹 1위를 사수한 가운데 프랑스, 브라질, 잉글랜드, 우루과이가 2~5위를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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