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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북마케도니아의 유럽연합 가입 '전폭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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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한 그리스 외무, 발칸국가들 영입지지 표명

뉴시스

[스코페( 북마케도니아)= AP/뉴시스] 그리스의 니코스 덴디아스 외무장관(왼쪽)과 북 마케도니아의 니콜라 디미트로프 외무장관(오른쪽)이 26일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국명분쟁 해결 이후 양국 관계가 친밀해졌다며, 북마케도니아를 비롯한 서부 발칸 국가들의 유럽연합 진입을 위해 협조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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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페( 북마케도니아)=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그리스는 북마케도니아가 유럽연합(EU) 정회원으로 가는 길을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이곳을 방문한 니코스 덴디아스 그리스 외무장관이 말했다.

덴디아스 장관은니콜라 디미트로프 북마케도니아 외무장관과의 회담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공동의 미래를 가지고 있고 서로 좋은 신뢰를 가지고 행동한다면 그리스는 북 마케도니아와 다른 서부 발칸국가들의 유럽연합 가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우리의 공동 목표이다. 우선 서로 회담을 갖는 것부터가 중대한 첫 걸음이 될 것이며, 그것도 그리스의 주요 목표가운데 하나이다"라고 덧붙였다.

덴디아스 장관은 그리스와 북마케도니아가 두 나라 간의 오랜 국명 분쟁을 해결하기위해 지난 해 프레스파 협정을 체결한 것을 언급했다. 2019년 1월 마케도니아 공화국 의회와 그리스 의회가 합의안을 가결시키면서 2019년 2월 13일 국명이 마케도니아에서 "북마케도니아"로 변경, 결정되고 "완전한 합의 이행"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해 6월의 협정 이후로 두 나라의 관계가 극적으로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디미트로프 장관도 이에 동의하면서 "그리스는 우리의 전략적 동반자, 좋은 이웃이자 친구이다. 프레스파 협정은 엄청난 잠재적 협력의 기회를 열어주었고 앞으로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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