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시찰단이 25일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를 방문, 시스템을 견학했다. |
(부산=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부산시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첫날인 25일 부대행사로 연 부산 역점사업 산업시찰 프로그램에 아세안 관계자들이 몰렸다.
시찰은 26일까지 아세안 국가 경제인, 공무원, 연구원 등 22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산시 교통 컨트롤타워인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에서는 도시철도, 도로, 대중교통 등 전반적인 부산시 교통 운영 현황을 시찰단에 설명했다.
발표 화면이 걷히고 부산의 교통상황을 실시간 나타내는 투명 유리 형태 대형 전광판이 보이자 시찰 참가자들이 탄성을 터뜨렸다.
부산환경공단에서는 시찰단에 상·하수도 처리시스템 설명과 환경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시스템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탁한 유입 하수와 맑은 처리 수를 눈으로 직접 확인한 뒤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환경공단 관계자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이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에서는 부산의 물류·비즈니스 현황, 외국인 투자 현황 등을 살펴봤다.
이들은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는 하나의 라인에서 모든 차종을 생산할 수 있는 '혼류생산'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아세안 산업시찰단이 25일 스마트시티 페어 관람 후 기념촬영을 했다. |
벡스코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페어에서는 정보통신기술,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관련 업체 등이 참가한 시연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찰 프로그램이 부산 기업의 아세안 국가 진출과 아세안 기업의 부산 투자 발판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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