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주목 받는 아세안

지식재산 활용한 22개 '적정기술' 13개 개도국에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특허청, 2019 적정기술 그랜드 심포지엄 개최

연합뉴스

적정기술 개발사업 추진 경과
[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특허청은 26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2019 적정기술 그랜드 심포지엄'을 열었다.

적정기술이란 지역의 환경과 특성을 고려해 고안된 기술로, 첨단기술보다 적은 비용으로 구현할 수 있어 개발도상국에 적합하다.

특허청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지식재산을 활용한 적정기술 공적개발 협력(ODA)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합뉴스

기념촬영 하는 관계자들
[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허청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13개 국가를 대상으로 22건의 적정기술을 개발·보급했다.

지난해에는 실크를 특산물로 하는 베트남 꽝남성 지역에 실크 방직기, 혹한으로 동절기에 과일과 채소 재배가 어려운 몽골에는 스마트 겨울 온실을 각각 지원했다.

올해는 도미니카공화국에 곡물 분쇄기를, 오염된 식수로 고통받는 스리랑카에는 정수기술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신관우 서강대 교수가 기조 강연을 한다.

행사장에서는 지난 10년간 진행된 프로젝트가 소개되고, 최근 적정기술로 개발된 기계의 전시와 시연도 이뤄진다.

연합뉴스

축사하는 박원주 특허청장
[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원주 특허청장은 "한·아세안 특허청장 회의와 같은 시기에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이 적정기술 분야에서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장기적인 청사진을 마련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e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