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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해수부장관, 베트남 총리에 韓기업 항만개발 진출확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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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해양수산부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25일 오전 부산항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푹 총리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의 안내로 부산북항 항만과 재개발 현장을 둘러봤고, 문 장관은 푹 총리에게 부산항 운영 현황과 부산북항 재개발 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특히 문 장관은 우리나라와 협력 사업이 진행 중인 베트남 락후옌 항만개발 사업에 우리 기업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베트남 측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해수부는 지난해 10월 베트남 교통부와 항만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맺고 락후옌 등 현지 항만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락후옌 신항 개발사업 투자를 위해 베트남 국영기업과 우리 기업측의 구체적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26일에는 윌리엄 달 필리핀 농업부 장관이 부산 기장군에 있는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달 장관은 수과원이 개발한 첨단 양식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연구시설을 시찰한다.

문 장관도 이 자리에 동행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맺어질 양국 간 수산협력 양해각서를 토대로 수산분야 협력이 확대되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문 장관은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우리 해양수산업을 아세안 국가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아세안 국가와 해양수산 협력을 꾸준히 강화하고 추가 협력사업을 발굴해 우리 기업의 아세안 진출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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