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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전주시, 2019 원도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열린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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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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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전라북도 전주시가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들이 발굴한 원도심을 즐길 수 있는 방법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전주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21일 전주중부비전센터 3층 가나안홀에서 전통문화중심의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2019년 주민공모사업’의 결과 공유와 민·관의 유기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열린 포럼인 ‘공간+문화=α(알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포럼은 원도심의 공간을 문화로 재해석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원도심 기획자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1부 ‘원도심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에서는 △거리문화 △시민참여 공간문화 △로컬 아카이브 등 3가지 유형에 따른 사업 활동을 공유하기 위한 발제가 진행됐다.

이어진 2부 ‘교감의 장’은 공모지원 단체와 유관부서 및 기관과의 협업구조를 만들고, 선순환적이고 지속가능한 활동 가능성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상호 역할과 기능에 대해 소통하고 교감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에 앞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침체된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7년도 ‘원도심 공동체 학교-도시재생대학’을 시작으로 △전주 원도심 도시재생 ‘꿈꿀 공모전’(2017년 하반기) △2차 꿈꿀 공모전(2018년) △주민공모사업 ‘공간+문화=α(알파)’에 이르기까지 총 20개의 주민단체, 100여명의 활동을 지원해왔다.

올해 추진된 주민공모사업의 경우, 유휴공간과 문화를 결합해 새로운 도시재생 가치를 만들어보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사)꼭두 △수달 △착한사람들 △푸른돌고래 팀은 지역 주민들과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위해 문화·예술·놀이를 매개로 자신의 공간을 문화 앵커시설로 공유했다.

또 △청춘그리다 △(유)커넥트마케팅연구소는 원도심 내 다양한 유휴공간과 근대건축자산을 활용해 플리마켓을 열거나 관광체험 콘텐츠를 길거리에서 즐길 수 있는 거리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북근현대문화융합사업협의체는 원도심의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토크콘서트, 주민 리서치 및 리빙랩을 진행했다.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내년에는 원도심 권역을 대상으로 교통, 문화, 체육, 교육, 복지, 의료 등 마을단위 기초생활인프라(생활SOC) 구축을 주제로 주민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수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도시재생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전주시민들과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도심 재생사업과 포럼 관련 소식 등은 전주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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