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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이 퍼플과 만나니…'PC게임 부럽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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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훈 개발실장이 퍼플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최승진 기자·엔씨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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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2M 출시 카운트다운…퍼플로 모바일·PC 벽 허물 것"

[더팩트 | 판교=최승진 기자] 엔씨소프트가 야심작 '리니지2M'으로 모바일과 PC의 경계를 넘나드는 게임의 경지를 보여주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퍼플'은 이를 실현할 핵심 서비스다. 오는 25일 '리니지2M'과 함께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하는 이 프로그램은 플랫폼을 넘나드는 대담한 연출 가능하게 해준다.

엔씨소프트는 20일 경기도 성남시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에서 '퍼플' 기자간담회를 열고 '리니지2M'의 정식 출시일인 오는 27일부터 베타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퍼플'은 엔씨소프트의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를 뜻한다.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즐기던 게임을 집에 와서 데스크톱PC로 이어서 하는 방식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퍼플'의 크로스 플레이는 단순히 모바일게임을 PC로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최신 모바일 기기 해상도 보다 높은 등급의 초고화질(4K) 해상도에 시야거리 또한 최대 200% 증가한다. 키보드·마우스에 최적화된 조작 시스템도 제공한다. 입력 지연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멀티 터치 입력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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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이한준 게임플랫폼실장, 김현호 플랫폼사업센터장, 김훈 퍼블개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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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접속 여부와 상관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게임 데이터 연동 메신저'와 별도 프로그램 없이 게임 플레이 화면을 여러 이용자들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엔씨소프트가 이 서비스의 이름을 '퍼플(Purple)'로 지은 것도 재미있다. 퍼플은 보라색의 영어식 표현이다. 보라색이 파랑색과 빨간색의 경계인 것처럼 모바일과 PC의 경계를 넘어선다는 의지를 담았다.

김현호 엔씨소프트 플랫폼사업센터장은 이 서비스를 가리켜 "리니지2M뿐만 아니라 향후 엔씨소프트가 출시하는 모든 게임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며 "추가적인 수익을 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기존 사용자들이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을 PC에서 플레이할 때 쾌적하지 않다고 판단해 시작했다"고 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4일 '리니지2M' 예약자 모집 행사를 종료한다. 예약자는 지난 1일 7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사전 캐릭터 생성은 지난 14일 종료됐다. 총 120개 서버가 모두 마감됐다.

'리니지2M'은 기획 단계부터 모바일과 PC의 경계를 넘나드는 상상력을 담았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 개발을 시작한 때는 지금으로부터 약 2년 반 전쯤이다. 2003년 출시한 PC온라인게임 '리니지2'를 모바일로 만들면 어떨까 했던 것이 오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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