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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주변 성화에"…김건모♥장지연, 내년 1월→5월로 결혼 연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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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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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내년 1월 예정이었던 가수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의 결혼식이 5월로 미뤄진다.

김건모와 장지연은 당초 2020년 1월 말 양가 50명만 초대해 스몰웨딩으로 예식을 치를 계획이었다.

그러나 20일 김건모 측은 "결혼 소식을 접한 뒤 초청을 원하는 지인들이 많아 양가 고민 끝에 큰 장소를 대관하려다 보니 5월로 결혼식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건모의 예비장인 장욱조 씨 또한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변경이 있을 것 같다. 뒤로 밀릴 것 같다. 주변에서도 1월이면 너무 추울 때라 미뤄서 봄날에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김건모가 '아버님 조금 미뤄지면 어떨까요'라고 하길래 '너희들이 원하면 좋은 날짜를 정해보라'고 했다"고 김건모와 장지연의 결혼식이 연기됐음을 알렸다.

장 씨는 "결혼은 이미 결정됐고 다 오픈되지 않았나. 5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특히 장 씨는 김건모를 사위로 맞은 중요 배경으로 '신앙'으로 꼽았다.

김건모와 장지연은 지난 5월 말 김건모 콘서트 뒤풀이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웠으며, 최근 상견례를 마쳤다.

김건모의 예비신부 장지연은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실용음악과 작곡·편곡 등을 전공했으며 이화여대 대학원을 나온 재원이다. 30대 후반으로 김건모와는 띠동갑의 나이 차이가 나지만,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빠르게 가까워졌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장지연 앨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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