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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행정혁신 한눈에…25∼27일 공공행정 혁신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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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정상회의 기간 부산서 열려…26일 행정장관회의 개최

연합뉴스

아세안
[아세안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세종=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에 맞춰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공공행정 혁신 사례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25∼27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공공행정 혁신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25∼26일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 중 하나로,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의 행정혁신 성과와 협력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다.

행안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부산시 등 중앙부처와 지자체를 포함한 국내 26개 기관과 아세안 10개국의 행정 혁신 관련 콘텐츠를 행정혁신관과 아세안관으로 나눠 선보인다.

행정혁신관에서는 5G 기술을 활용한 재난 대응 시스템, 부산시의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교통 시스템, 교육부의 전자칠판·스마트 교구 활용 수업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우리 정부의 대표적인 행정혁신 사례를 전시한다.

아세안관에서는 태국 정부의 온라인 비즈포털, 인도네시아의 민원 관리·정책토론 플랫폼, 필리핀의 공무원 교육 시스템, 미얀마의 국민참여 정책 등 아세안 회원국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전시가 진행되는 사흘 가운데 25일은 아세안 각국 정상과 장관급 대표 등을 대상으로만 공개된다.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 등이 전시장을 방문하고 각국 장관급 수석대표들도 전시를 공동 관람할 계획이다.

일반 관람객은 26∼27일에 관람할 수 있다.

26일에는 한-아세안 행정장관회의가 열린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행정장관들이 모여 '보다 나은 거버넌스: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국민 정책참여 강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 지역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와 별도로 25일에는 행정장관회의 사전행사 성격으로 진영 행안부 장관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등 4개국 행정장관의 개별 양자회담이 진행된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이번 행사로 아세안 각국과 공공행정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 상생 번영의 파트너십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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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로고
[촬영 김지헌]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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