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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닥터자르트' 품는 에스티로더…"亞 화장품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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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브앤비 '3분의 2' 잔여주식 인수 합의

뉴스1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크림.©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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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인 '닥터자르트'와 남성 그루밍 브랜드 'DTRT'를 운영하는 해브앤비 주식회사를 인수한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가 아시아 화장품 브랜드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는 해브앤비의 3분의 2의 잔여주식을 인수하는데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2015년 12월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가 해브앤비의 일부 지분 투자 당시 체결된 계약에 따른 것이다. 인수 과정은 다음 달 중 완료될 예정이다.

앞으로 닥터자르트는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의 그룹 프레지던트인 '제인 헤르츠마크 후디스'가 이끄는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포트폴리오에 추가된다.

이로써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는 스킨케어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아태지역·북미 및 영국 시장과 면세점 채널에서의 소비자 층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파브리지오 프레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글로벌 CEO 는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에서 인수한 첫 번째 아시아 브랜드인 닥터자르트는 피부 과학·뛰어난 혁신 역량·예술적 표현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 스킨케어 제품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프레스티지 뷰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자 하는 우리의 전략에 잘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해브앤비 주식회사 창업자 겸 CEO인 이진욱 대표는 "해브앤비 브랜드가 계속해서 혁신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 기회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의 윌리엄 P. 로더 회장은 "닥터자르트의 기업가 정신과 창의성은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와 완벽하게 일치한다"며 "소비자들이 스킨케어에 더 집중하고, 전 세계적으로 스킨케어 시장이 빠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최첨단 과학적 접근을 기반으로 하는 닥터자르트 같은 브랜드의 영향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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