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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지소미아 종료 앞두고 열린 韓日 외교국장 협의 평행선(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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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소미아 현명대응 촉구…韓 "수출규제 조속 철회 강력 요청"

양측 견해차만 거듭 확인…'대화 계속하자' 의견 일치

(도쿄·서울=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이정진 기자 = 한국과 일본의 외교당국 간 국장급 협의가 15일 오전 도쿄 일본 외무성 청사에서 약 2시간 20분 동안 열렸지만, 상대방의 입장만 확인하는 선에서 끝났다.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협의에서 종료를 1주일 남겨놓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징용 배상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일본 측은 회의 후 지소미아와 관련해선 한국 정부의 현명한 대응을 촉구했다고 공개했다.

김 국장은 "현실적인 내용을 주고받았다"며 이미 알려진 것을 포함해 여러 사안을 광범위하게 논의했지만,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