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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다저스 벨린저 NL MVP…득표 성공한 류현진은 1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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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코디 벨린저,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MVP

류현진, 사이영상 2위 이어 MVP 투표에서도 득표

8위표 1장 받고 19위…아메리칸리그 MVP는 트라웃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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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코디 벨린저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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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간판타자 코디 벨린저가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 MVP를 차지했다.

사이영상 투표에서 수상자 제이콥 디그롬에 이어 2위에 올랐던 류현진은 MVP 투표에서도 1표를 받아 전체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야구기자협회가 15일(한국시간) 발표한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벨린저는 1위표 19장, 2위표 10장, 5위표 1장으로 총점 362점을 획득해 317점을 받은 밀워키의 크리스티안 옐리치(1위 10장, 2위 18장, 3위-4위 각각 1장)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156경기에서 타율 0.305, 47홈런, 115타점, 121득점을 올린 벨린저는 다저스 선수로는 2014년 클레이튼 커쇼 이후 처음이자 통산 13번째로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했다.

브라이스 하퍼가 떠난 워싱턴을 포스트시즌 무대로 이끈 앤서니 렌던은 총점 242점으로 3위에 올랐다. MVP 투표는 정규리그가 끝난 뒤 진행된 관계로 월드시리즈 우승은 반영되지 않았다.

류현진도 MVP 투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8위표 1장을 받아 총점 3점을 기록했다. 한국인 선수가 메이저리그 MVP 투표에서 득표한 것은 2010년과 2013년 추신수에 이어 류현진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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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2위, 최초 1위표 획득한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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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이라는 투수 시상이 따로 존재하는만큼 MVP 투표에서는 타자들에게 무게중심이 쏠린다.

류현진은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44점), 세인트루이스 제이크 플래허티(9점), 워싱턴의 원투펀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4점)와 맥스 슈어저(1점)와 함께 MVP 득표에 성공한 내셔널리그 투수 5명 중 1명이 됐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MVP는 타율 0.291, 45홈런, 104타점, 110득점을 올린 LA 에인절스의 간판 마이크 트라웃이 차지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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