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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정상회의 성공 기원' 부산 빛 바다로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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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중구·서면 '트리 축제' 잇따라, 부대행사도 다채

연합뉴스

부산 광복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제11회 부산 크리스마스트리축제 개막을 앞두고 13일 오후 부산 중구 광복로에 설치된 트리 장식이 밝게 빛나고 있다. 이달 30일 개막하는 이번 축제는 '축복의 부산, 아세안과 함께'를 주제로 내년 1월 5일까지 역대 최장기간인 52일간 이어진다. 부산 중구는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하는 의미로 축제 기간을 앞당겼다. 2019.11.13 pitbull@yna.co.kr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며 부산 곳곳에서 사랑과 평화를 주제로 트리 축제가 열린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해운대에서는 이달 16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해운대, 빛의 바다'를 주제로 '제6회 해운대 빛 축제'가 열린다.

특별정상회의 환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축제를 예년보다 15일 정도 앞당긴 11월 16일부터 시작한다.

부산을 대표하는 해운대 해수욕장 호안 도로에 빛 축제와 연계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이동 경로 경관조명'도 설치했다.

축제 구간도 해운대광장, 해운대시장, 해운대 온천길 등 기존 축제공간을 넘어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확대하고 백사장 위에 '은하수 빛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에게 추억을 준다.

메인무대인 구남로 해운대광장은 '크리스마스 빛 마을'로 꾸미고 '전국 캐럴 경연대회', '산타클로스 100명 출정식'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연다.

지역 상인들이 참여해 축제 기간 산타 복장으로 입장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산타 데이'도 운영한다.

15일부터 시작해 내년 1월 5일까지 중구 광복로 일대에서는 '부산시민트리축제'가 개최된다.

'축복의 부산, 아세안과 함께'를 주제로 아세안 국가 국기를 10개의 트리와 함께 꾸민 '축복의 트리 숲', 광복로 일대 '한·아세안 대형범선 포토존', 대청로 일대 '한·아세안 기념 거리' 등 곳곳에 이벤트 구간을 조성했다.

광복로 입구, 근대역사관, 창선상가 입구까지 3개 구간으로 나눠 구간별 다양한 콘셉트의 트리, 빛 장식물, 포토존을 조성한다.

연합뉴스

크리스마스트리 불빛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제11회 부산 크리스마스트리축제 개막을 앞두고 13일 오후 부산 중구 광복로에 설치된 트리 장식이 밝게 빛나고 있다. 이달 30일 개막하는 이번 축제는 '축복의 부산, 아세안과 함께'를 주제로 내년 1월 5일까지 역대 최장기간인 52일간 이어진다. 부산 중구는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하는 의미로 축제 기간을 앞당겼다. 2019.11.13 pitbull@yna.co.kr



개막식은 11월 30일 오후 5시 30분 광복로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12월 한 달간 데일리 콘서트, 성탄 축하 공연, 성탄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특별행사도 마련한다.

올해 처음으로 부산진구 전포카페거리, 젊음의 거리 등 일대에서도 '서면 트리 축제'가 개최된다.

'Be Moved : 변화와 감동' 주제에 맞춰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한·아세안의 빛'을 테마로 아세안 국가의 국기 및 상징색, 언어 등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된다.

주말에는 참가국의 전통 의상을 착용한 서포터즈의 타악기 퍼포먼스 퍼레이드 공연을 진행하고 참가국 다문화 가정을 초청한 가운데 공연도 펼쳐진다.

'메리 크리스마스 앤 해피 뉴 이어'를 테마로 소망 트리 만들기, 크리스마스 러블리 콘서트, 새해 카운트다운 파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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