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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용산구 최고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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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19일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개최...우수사례 발표, 내빈소개, 유공위원 표창 및 기념촬영

아시아경제

지난 7월 이태원2동 지사협이 추진한 '무더위 탈피! 세대공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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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19일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제4회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고 민·관 협치를 강화한다.


이날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우수사례 발표, 내빈소개, 유공위원 표창 및 기념촬영, 격려사 및 강평, 시상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성장현 구청장, 승만호 용산복지재단 이사장, 16개동 지사협 위원, 관계 공무원 등 300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달 동 지사협 특화사업에 대한 사전심사를 진행, ▲기후변화 사계절 테마복지(한강로동) ▲정을 나누는 우리 이야기(이촌1동) ▲건강이 최고! 기본건강 지킴이 ‘사랑의 구급함’(후암동) ▲세대공존(이태원2동) ▲찾아가는 우리동네 사랑의 세탁방(이촌2동) ▲65세 미만 주민 무료의치 지원(남영동) 등 6개 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한 바 있다.


한강로동 지사협이 추진한 ‘기후변화 사계절 테마복지’는 지구온난화가 테마다. 계절별 이슈에 따라 실내 미세먼지 관리 및 공기정화식물 키우기 교육(봄), 나눔냉장고 운영 및 폭염특강(여름), 환절기 건강음식 나눠먹기(가을), 혹한 대비 이불 세탁지원(겨울) 등 사업을 이어왔다.


이촌1동 지사협은 ‘정을 나누는 우리 이야기’란 주제로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벼룩시장을 운영, 수익금을 기부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행사 수익금을 활용, 구 자매결연도시인 강원도 고성군 산불피해 현장에 공기청정기 25대(6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태원2동 지사협 ‘세대공존’ 사업은 올해 3차에 걸쳐 진행됐다. 카네이션 벽시계 만들기(5월), 수박화채·샌드위치 만들기(7월), 송편 만들기(9월) 등 이벤트를 통해 지역 내 노인·청소년·어린이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단 평이다.


남영동 지사협이 추진한 ‘65세 미만 주민 무료의치(틀니) 지원’도 눈길을 끈다. 제도상 틀니 치료비가 전혀 지원되지 않는 65세 미만 취약계층 중 대상자를 선정, 치아결손자 2명을 치료했다. 비용 1120만원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내 치과가 공동 부담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6개동 위원들이 무대에 올라 동별 우수사례를 PPT로 소개한다. 구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가 심사를 진행, 대상(1개동), 최우수상(1개동), 우수상(1개동), 장려상(3개동)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행사 주관은 용산복지재단이다.


승만호 용산복지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대한민국 GDP 대비 사회복지지출 비중은 11.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 수준에 그쳤다”며 “각 동 지사협이 앞장서서 구민 복지를 위해 애써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2015년 각 동별 지사협을 구성한 바 있다. 주민이 직접 나서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모으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는 취지다. 사회복지 지출의 재정적 한계를 민간 협조를 통해 극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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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한강로동 지사협이 추진한 ‘실내 미세먼지 관리 및 공기정화식물 키우기 교육’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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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같은 취지로 2016년 용산복지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1월 현재 확보된 복지기금은 91억 원에 달한다.


복지정책과(☎2199-705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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