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고흥군 "고갈되는 수산자원 '종자방류'로 돌파한다"…올해 800만미 풀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올해 3억원 규모 수산종묘 방묘…계속사업 추진

아시아투데이

지난 8일 전남 고흥군 봉래면 염포지선에서 지역주민과 어업인과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방류행사를 통해 전복 종자 6만 7000미를 방류했다. /제공=고흥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흥/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지속적인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통해 어족자원 조성과 어가소득 기반을 마련한다.

고흥군은 조업어장의 축소와 불법어업으로 인한 남획, 고수온·온난화 등 해양환경 변화로 날이 갈수록 고갈돼 가고 있는 어족자원 보존과 바다 생태계 활력을 위해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지역 주민, 어업인, 공무원 및 유관단체 등 50여명이 함께 고소득 품종인 전복 종자 6만 7000미를 고흥군 봉래면 염포지선에 방류하기도 했다.

군은 올해 방류사업에 3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지난 6월 점농어 7만미를 시작으로 7월 감성돔 37만미, 대하 752만미, 돌돔 3만미, 이상 4종 799만미를 방류했다. 군은 앞으로도 군 해역에 적합한 수산종묘 방류를 위해 2020년도 방류 사업비로 국비를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방류한 종자들이 성장하면 실질적으로 수산자원 조성과 어획량 증가로 어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방류한 해역에 불법조업을 하지 않도록 방류해역의 어업인 및 어촌계와 협력해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