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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유엔이 인정한 창원시 수소정책"...수소인프라 구축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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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SCAP 램 티와리 경제담당관, 창원시 수소충전소 견학 및 수소버스 시승

경남CBS 이상현 기자

노컷뉴스

UNESCAP 램 티워리 경제담당관이 8일 창원시 수소충전소를 견학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사진=창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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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수소인프라 구축과 수소산업 정책을 유엔이 인정하고, 벤치마킹했다.

지난 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환경부의 '미세먼지 R&D 전문가 회의'에 참석한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ESCAP) 램 티워리 경제담당관은 창원시의 수소충전소를 견학하고, 수소버스를 시승하면서 창원시의 수소산업을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산구 중앙체육공원에 위치한 패키지형 수소충전소를 방문한 램 티워리 경제담당관은 국내 기술로 제작된 패키지형 수소충전모듈의 개발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고, 해외 유수의 수소충전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높이 평가했다.

또, 창원시의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조성사업을 통해 수소의 자체생산과 CO2포집을 통한 친환경적 수소 자립체계의 구축에 높은 관심과 함께 충분한 기술적 검증 후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의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 추진을 위한 공동 검토를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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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SCAP 램 티워리 경제담당관이 8일 122번 노선을 운행 중인 수소버스를 직접 탑승해 보고 큰 관심을 보였다. (사진=창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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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22번 노선을 운행 중인 수소버스를 직접 탑승해 수소버스 보급에 대한 운수업체 와 창원시민의 반응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창원시 담당자가 제안한 마닐라, 방콕, 뉴델리 등 대기오염이 심한 아시아 주요도시에 수소버스와 'made in Changwon' 수소충전시스템을 보급하는 시범사업 추진에 대해 UNESCAP과 창원시간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별도 협의를 요청하는 등 창원시의 수소산업 정책에 대한 심도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수소산업특별시를 지향하고 있는 창원시는 현재 국내 2위 규모의 수소차 보급과 국내 최초의 수소시내버스 정규노선 운행, 정부의 수소와 관련된 각종 공모사업 선정 등 우리나라의 수소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도시로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정현섭 전략산업과장은 "이번 UNESCAP 경제담당관의 우리시 방문과 벤치마킹은 창원시의 수소인프라 구축과 수소산업 정책 추진실태가 UN에까지 알려져 인정받고 있는 단면을 보여주는 자랑스런 사례이다"며 "UNESCAP과의 협업을 통한 우리시 수소관련 기업체의 아시아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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