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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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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SK, 연장 승부서 KCC에 설욕…시즌 10승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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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단독 선두 서울 SK가 전주 KCC에 개막전 패배를 갚아주고 시즌 1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습니다.

SK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CC와 연장전까지 치러 79대 74로 승리했습니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KCC에 99대 96으로 무릎 꿇었던 SK는 깨끗한 설욕과 함께 최근 3연승을 거뒀습니다.

SK는 10개 구단 중 올 시즌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오르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54대 49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한 KCC는 김국찬의 3점 슛이 폭발하면서 56대 55로 따라붙었습니다.

KCC는 송교창의 2점슛으로 결국 전세를 뒤집었고, 이후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습니다.

SK는 무리하게 시도한 외곽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끌려가다 25.9초를 남기고 자밀 워니의 훅슛으로 65대 65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연장에서는 74대 72로 끌려가던 SK가 종료 1분 54초 전 워니의 골밑슛에 이어 추가 자유투로 75대 74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종료 41초 전에는 김선형이 골 밑을 파고들어 3점 차로 리드를 벌렸습니다.

KCC는 28초를 남기고 신명호의 치명적인 턴오버로 공격권을 내주고는 끝내 리드를 만회하지 못했습니다.

인천 전자랜드는 부산 kt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91대 70으로 완파했습니다.

이대헌이 3점슛 2개를 포함한 24득점을 기록하며 전자랜드의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머피 할로웨이는 16점 14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달성했습니다.

최근 2연패를 당했던 전자랜드는 이번 승리로 분위기를 추스르고 선두 SK와 1경기 차를 유지했습니다.

kt는 4연패에 빠졌습니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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