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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새 생명 탄생 응원’ 충남소방, 임산부 119구급서비스 전 시·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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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충남도 소방본부는 내년 1월부터 기존 읍·면 농어촌지역에 한정해 운영하던 ‘임산부 119구급서비스’를 충남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임산부 119구급서비스는 산부인과가 없는 읍·면지역 임산부를 대상으로 긴급이송과 응급처치, 출산 등을 돕는 서비스로 지난해 12월 도입됐다.

충남도 소방본부는 그동안 이 서비스를 산부인과가 없는 도내 14개 시군 읍·면(천안시 전체와 시·군 동지역 제외)지역 임신부와 분만 6개월 미만 산모 등을 대상으로 지원해 왔지만 내년 1월부터 충남 모든 시군 읍·면·동에서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임산부나 보호자가 119나 각 시·군 보건소에서 하면 된다.

서비스를 신청한 임산부가 119에 신고하면 구급대의 신속한 출동과 응급처치, 사전 예약된 병원으로의 이송 등 맞춤형 구급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지난달 기준 임산부 119구급서비스에 등록된 충남지역 임산부는 4130명으로 이 중 558명의 임산부가 119구급서비스를 이용했다.

충남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산부가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 체계를 확대하게 됐다”며 “119구급대원의 임산부 응급처치 교육과 필요장비 확보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sj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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