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 최진수(오른쪽)가 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원정경기에서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 KBL 제공 |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고양 오리온이 최진수와 장재석의 활약을 앞세워 2연패에서 탈출했다.
오리온은 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경기에서 71-63(21-15 21-18 19-18 10-12)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최진수가 16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장재석이 14점, 데뷔전에 나선 보리스 사보비치가 11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1쿼터부터 수비로 DB를 압도하며 쉽게 점수를 올렸다. 2쿼터에는 DB 김종규에 맞서 골밑을 지키며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3쿼터에 DB가 반격에 나섰으나 최진수와 장재석의 활약으로 앞서 나갔다. 10점을 리드한 채 4쿼터를 맞이한 오리온은 꾸준히 높이에서 우위를 이어가며 순조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장재석과 이승현에 사보비치가 높이를 더해 승기를 잡았다.
반면 DB는 김종규가 야투 하나만 성공하는 부진을 겪으며 3점에 그쳤다. 두 자릿수 득점도 칼렙 그린(16점)과 치나누 오누아쿠(11점 11리바운드) 뿐이었다. DB는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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