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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포르징기스 "뉴욕 원정, 특별할 것"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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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친정팀 뉴욕 닉스를 처음으로 상대한 댈러스 매버릭스 포워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는 뉴욕 원정을 상상했다.

포르징기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홈경기에서 35분 35초를 뛰며 28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은 102-106으로 졌다.

재활중이던 지난 1월 트레이드를 통해 댈러스로 이적한 그는 이날 처음으로 뉴욕을 상대했다. "힘든 게임이었다"며 말문을 연 그는 "닉스가 오늘 정말 잘했다. 우리에게는 아주 좋은 날은 아니었지만,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었다. 힘든 패배였다. 내일 다시 기회를 노릴 것"이라며 하루를 돌아봤다.

매일경제

포르징기스는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뉴욕을 상대했다. 다음주에는 뉴욕 원정을 갖는다. 사진(美 댈러스)=ⓒAFPBBNews = News1


친정 뉴욕을 상대로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한 그는 "오늘 몸 상태가 괜찮았다. 경기에 나가서는 최대한 긴장을 풀려고 했다. 최근에 너무 생각이 많았던 거 같아서 공격적으로 했지만, 동시에 긴장을 풀었다. 그게 통했다"며 비결을 설명했다.

이날 처음으로 친정 뉴욕을 상대한 그는 특히 옛 동료 중 프랭크 닐리키나를 칭찬했다. "그가 잘하는 모습을 봐서 기쁘다. 그가 갖고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는 성실한 선수고, 더 좋아질 것이다. 물론 우리를 상대로 이긴 것은 보기 싫었다"며 웃었다.

댈러스는 이날 경기 이후 원정 3연전을 떠난다. 이 3연전의 마지막 행선지는 뉴욕이다. 오는 15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재대결이 예정돼 있다. 포르징기스의 이적 이후 첫 뉴욕 방문이 될 예정이다.

그는 "엄청 시끄러울 거 같다. 그 소리가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는 아직 모르겠다"며 생각을 전했다. "팬들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굉장히 감정적인 순간이 될 거 같다. 그 경기가 기대된다. 굉장히 특별한 순간이 될 거 같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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