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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37살 혼자 여행, 한국에서 멀어질수록 더 짙은 괴로움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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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오정연 인스타


오정연이 프라하에서의 여행을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

9일 오정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라하에서의 4박 6일 중 가장 좋았던 걸 꼽으라면, 단연 이 콘서트다. 무심코 받은 전단지에 좋아하는 곡들이 있어 호기심도 생기고, 마침 시간도 맞아 티켓을 사서 들어갔다. 결과적으로는 최고의 선택! 입장하자마자 대성당의 아름다움에 놀라고, 그 안에서 울려퍼지는 연주자들의 뛰어난 실력에 또 놀랐다"라고 적었다.

이어 "사실 그렇게 큰 성당도 아니고(겉에서 보면 성당인지도 모르고 지나칠 정도), 좌석도 미사 볼 때 앉는 그 딱딱한 의자였으며, 연주자와 성악가도 그냥 뒷쪽에서 캐주얼하게 터벅터벅 걸어나온데다, 지휘자조차 없이 연주하기에 큰 기대는 없었는데-웬걸?! 천상의 하모니라는 게 바로 이런 걸까 싶을 정도의 멋진 음악이 이어졌다. 심지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 클래식 곡인 캐논이 흘러나올 때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또로록 흐를 정도로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정연은 "두 번째 혼자 여행..30살 때 처음 혼자 파리에 갔을 땐 마냥 즐겁고 신나는 느낌이었는데, 37살 된 나의 프라하 여행은 그렇지 않았다. 스트레스도, 잡념도 조금이나마 날려보고자 떠난 여행이었지만- 한국에서 멀어질수록 더 짙은 괴로움이 느껴졌었다. 모진 세상을 좀 더 알고 떠난 여행은 나에게 더 깊은 생각거리를 안겨주었지만, 생각지도 못한 음악은 포근하고 따스하게 다가왔다. 복잡한 나를 단순하게 만들어준 그 순간이 마냥 좋았다. 그리고 다짐했다. 앞으로도 그런 순간들을 스스로 많이 만들자고..."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정연이 콘서트에서 찍은 셀카가 담겨 있다. 오정연 특유의 밝은 미소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오정연은 EBS 라디오 '아이돌이 만난 문학'에서 진행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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