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 올려
“미국 의원 535명 나라 운영…한국은 200명으로 충분”
“野, 의원직 사퇴 및 총선거부 투쟁 각오로 막아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국회의원 정수 확대 주장에 대해 ‘좌파연대의 망국적인 책동’이라고 비난하고 보수 야당은 이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원 증원 및 연동형비례대표제를)저지하지 못 하면 야당은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다. 의원직 총사퇴, 총선거부 투쟁을 벌여서라도 반드시 막아라”며 “그것 못 막으면 웰빙 야당은 모두 한강으로 가거라. 더 이상 웰빙 야당의 존재 이유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구가 약 3억3000만명인 미국이 상원 100명, 하원 435명 등 535명의 의원으로 나라를 운영한다고 설명한 홍 전 대표는 “우리나라의 인구가 5000만명이기 때문에 미국을 기준으로 하면 우리나라의 국회의원은 81명 정도 밖에 안된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미국은 대통령제라서 건국 당시부터 주민 직선 의원만 있지 정당이 임명하는 비례대표제라는 것이 없다”며 “민의에 반하게 좌파연대 승리를 위해 듣보잡 선거제도인 베네수엘라형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도 모자라서 이젠 후안무치하게 국회의원도 10%나 증원하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회의원 정수는 200명으로 하고, 미국 의회처럼 비례대표는 폐지하고 전원 주민 직선으로 하자”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최근 위헌적인 게슈타포 조직인 공수처 통과를 위해 국회의원 증원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과 시킬려고 하는 좌파 연대의 망국적인 책동은 어떤 희생을 치러서라도 막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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