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댓글논란, 아내 SNS에 남긴 물음표에 `갑론을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가수 장범준이 아내 송승아가 올린 영화 ‘82년생 김지영’ 관련 글에 남긴 댓글로 논란에 휩싸였다.

송승아는 22일 자신의 SNS에 “82년생 김지영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무슨 말인지 참 알 거 같네. 내일아 빨리 와”라는 글과 함께 ‘82년생 김지영’ 공식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를 본 송승아 남편 장범준은 “????”라는 댓글을 달았다. 일부 누리꾼은 장범준이 ‘82년생 김지영’에 공감하는 아내에게 부정적인 의견을 표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장범준은 자신이 남긴 댓글을 삭제했다. 하지만 장범준의 댓글이 캡처된 사진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져나가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두 아이의 엄마인 아내 송승아가 공감을 표현한 것에 대해 “????”댓글을 단 장범준에 대해 “경솔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자유롭게 댓글도 못 다나” “별개 다 논란이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23일 개봉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다.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인 여성 김지영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페미니스트 소설을 영화화했다는 이유로 응원 글을 남기는 배우들이 악플 세례를 받기도 했다. 영화 역시 개봉 전부터 젠더 논란에 휩싸이며 악플 세례, 평점 테러에 시달렸다.

배우 정유미 공유가 출연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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