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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감독 "엄마와 아내, 친구들 돌아볼 수 있었으면"[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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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롯데엔터테인먼트


[OSEN=김보라 기자]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연출한 김도영 감독이 “관객들이 위로를 받고 극장문을 나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도영 감독은 23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최종적인 결과물에 대해 감독으로서 아쉬운 부분도 있는데 그래도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반응이 많아서 좋다.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82년생 김지영’(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봄바람 영화사)은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한 드라마 장르의 영화이다.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일상을 이야기를 그린다. 누적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기에 제작부터 배우 캐스팅까지 예비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었다. 시사회 이후 언론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아 올해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이에 김도영 감독은 “관객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근데 지금의 제 감정은 단순히 아쉽다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영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느낀 건 이 영화의 서사 자체가 생명력이 있다는 거다”라며 “책으로 나와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 받았지만 영화는 조금 더 자세를 낮춰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많은 분들에게 어떻게 인사하고 여운을 남기고 조금 더 같이 있어줄 수 있느냐는 거다”라고 개봉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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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은 어제(22일) 오후부터 예매율 52%에 육박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순위 1위에 오를 전망이다.

김 감독은 “주변 사람들이 영화를 보시고 많이 우셨다. 저는 그들이 어머니, 이모, 고모, 친구들이 떠올랐다고 하는 반응이 좋았다. 이걸 본 한 남자 관객은 처음으로 엄마한테 ‘꿈이 뭐였느냐’고 물어보셨다고 하더라. 개인적으로는 관객들이 자신의 엄마와 아내, 친구들을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성들의 이야기니까 좋게 봐주는 같다. 원작에서도 대단한 일이 일어나진 않지만 공감을 샀다. 차분하고 담담하게 기술해나갔지 않나. 그런 부분 때문에 자신의 이야기처럼 다가온 거 같다”며 “이 영화가 많은 관객들과 소통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좋은 영화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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