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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민주 "김정은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지시, 안타깝고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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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News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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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금강산 일대 남측 관광시설 철거 지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23일 오전 현안브리핑에서 "남북 교류와 평화의 대표적 상징인 금강산 관광인 만큼 북측 조치는 안타깝고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북한매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관광지구를 현지지도를 하면서 남측 시설들을 남측과 합의해 철거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시설들을 남측의 관계부문과 합의하여 싹 들어내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이 대변인은 "국제사회의 대북재제와 북미대화의 난항이라는 어려움 앞에서 남북교류가 일정부분 답보상태에 놓일 수밖에 없던 상황적 한계도 없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오랜 시간의 반목과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하는 길에는 남북 모두의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북 대화도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지금이라도 남과 북은 차분한 진단과 점검을 통해 남북 상호간 교류와 협력을 진척시키기 위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주체로서 그 역할을 묵묵히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북은 물론, 우리 정부 역시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적극적 노력에 나서야 한다"며 "민주당은 한반도 비핵와와 동북아 평화를 위해 그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부연했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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