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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여름아 부탁해’ 이채영, 이영은에 눈물로 용서 구했다→ 이영은 항암치료 시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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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1 '여름아 부탁해'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이영은과 윤선우의 사랑이 더욱 단단해졌다.

21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에서는 주상미(이채영 분)를 용서하는 왕금희(이영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주상미(이채영 분)는 왕금희(이영은 분)를 찾아왔다. 주상미는 “나 준호 씨랑 이혼했어. 돌이켜보니까 내가 무슨 짓을 한건가 싶어. 그래서 내가 너 이렇게 만든 것 같고”라며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왕금희는 “그렇게 생각할 거 없어. 나도 첨에 병인 것 알았을 때 세상이 원망스럽긴 하더라.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까 내가 주변 사람들 원망해서 좋을 게 하나도 없겠더라고”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주상미는 “그럼 나 용서해주는 거야?”라고 되물었고, 왕금희는 “그래서 네가 새 삶을 살 수 있다면 해 줄게, 용서. 그런데 지금은 너 스스로 용서하는 게 필요할 거야. 아마”라고 그녀를 용서했다. 주상미는 “병 꼭 이겨내. 널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라고 왕금희를 응원했다.

왕금희와 함께 시련을 견디기로 한 주상원(윤선우 분)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이 시련 슬기롭게 극복해서 저희는 더 서로를 아끼며 살겠습니다”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이후 윤선우는 왕금희의 투병 사실을 알려준 한준호(김사권 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준호는 “널 좋아하는 금희 마음이 너무 확고해서 내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더라. 나랑 상미 씨 정식으로 이혼했으니까 부모님이랑 화해 해. 그럴 일은 없겠지만 바람같은 것도 피우지 말고. 인생 선배로서 하는 말인데 뼈 아프더라”라고 조언했다.

변명자(김예령 분)가 몰래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안 한준호는 그녀에게 “매일 밥을 차려달라”고 한결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주용진(강석우 분)은 “왕금희의 병실을 1인실로 바꿔달라”고 병원장에게 부탁했다. 이를 안 주상원은 아버지에게 감사인사를 전했고, 허경애(문희경 분)도 주상원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왕금희는 항암치료를 시작했고, 이 모습을 나영심(김혜옥 분)과 주상원은 안타깝게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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