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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홍콩 민주화 시위 도중 체포된 청소년 1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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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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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범죄인 송환법 반대'에서 촉발된 홍콩 민주화 시위에서 청소년이 체포·구속되는 사례가 늘어 지금까지 105명의 미성년자가 체포됐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변호사 스티븐 콴만 변호사를 인용해 "청소년들이 체포되는 사례가 늘고 있고, 경찰이 이들을 체포하고 구금하는 방식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티븐 콴만 변호사는 청소년들이 체포된 사례를 열거하며 "한 청소년은 검은 옷에 마스크를 끼고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체포됐다"고 전했다.

홍콩 운동가들과 정치인들은 홍콩 경찰의 행위가 유엔 아동 권리 협약 지침에 위배된다고 규탄했지만, 경찰은 체포된 청소년들이 적절한 대우를 받고 변호사와 가족을 접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홍콩 경찰이 체포한 청소년을 보호하겠다며 한 달 동안 장기 구금하거나 보호자에게 체포 사실을 알리지 않고 성인과 같은 공간에 구금했다는 제보가 잇따르면서 인권 침해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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