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목표는 신인상"…투모로우바이투게더, BTS·빅히트 자랑 될까(종합)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선배 그룹 방타소년단에 이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자랑이 될 수 있을까.

2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첫 정규 앨범 '꿈의 장: MAGIC'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현장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보기 위한 취재진으로 가득했다. 또 국내 취재진뿐만 아니라 일본을 포함한 해외 취재진과 VIP 인사들이 행사에 참석에 관심을 보였다. 진행은 방송인 김환이 맡았다.

포토타임 이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신보 타이틀곡 '9와 4분으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신인답지 않은 한치의 오차없는 칼군무와 정렬은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어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뮤직비디오는 함께할 때 대담해지는 소년들의 즐거움을 판타지로 표현했다. 이를 위해 특수 효과와 컴퓨터 그래픽 시각 효과를 함께 사용했다. 퍼포먼스 역시 얼반 댄스를 중심으로 절도 있는 동작과 굵직한 웨이브, 상징적인 가사를 안무로 포함해 파워풀한 에너지와 강인함을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는 뉴 웨이브(New Wave)가 더해진 신스 팝(Snyth Pop) 장르의 곡으로, 나와 친구들에게만 허락된 우리만의 특별한 마법의 공간으로 도망가자는 내용을 담았다. 다섯 멤버의 밝고 힘 있는 보컬과 독특한 가사, 세련된 멜로디가 조화를 이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기분 좋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신보 '꿈의 장: MAGIC'은 지난 3월 발매된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에 이어 소년들이 성장하며 겪는 이야기를 전한다. 나와 다르면서도 닮은 친구들을 만난 소년들이 함께하며 벌어지는 마법 같은 순간들을 노래한다.

'꿈의 장: MAGIC'은 타이틀곡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Run Away)'를 포함해 'New Rules', '간지러워(Roller Coaster)', 'Poppin' Star', '그냥 괴물을 살려두면 안 되는 걸까', 'Magic Island', '20cm', 'Angel Or Devil'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

첫 멘트 시간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이전보다 더 많이 열심히 준비했다.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발매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회사에 훌륭한 프로듀서진들이 많다.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중요시하는데 절대적으로 믿고 따라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앨범 참여는 천천히 회사와 상의하며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해 3월, 가요계에 데뷔하며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의 후배로서 큰 주목을 받았다. 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로 구성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신보를 통해 폭 넓어진 음악세계와 탄탄한 스토리,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대세 신인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우리를 응원해주는 팬들 덕분에 부담감을 이겨내고 있다. 부담 또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 선배와 회사에 부끄럽지 않은 그룹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활동을 통해서는 어떤 성적보다도 최대한 팬들과 많이 만나고 호흡하고 싶은 게 크다. 상보다는 건강하게 활동을 마치고 싶다"면서도 "연말 신인상은 타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솔직한 목표를 남기기도 했다.

천진난만하면서도 자유분방한 소년들의 모습을 보여준 다섯 멤버는 첫 정규 앨범을 통해 신스 팝(Synth Pop), 어쿠스틱 팝(Acoustic Pop), 힙합(Hip Hop) 등 다양한 장르의 수록곡을 트렌디한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강렬하면서 파워풀한 에너지와 강인함을 느낄 수 있는 퍼포먼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1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 앨범 '꿈의 장: MAGIC'을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 오후 7시에는 'TOMORROW X TOGETHER Welcome Back Show presented by Mnet'을 전 세계 동시 생방송하며,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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