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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Y현장] '터미네이터' 린다 해밀턴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재회, 자연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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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사라 코너로 돌아온 린다 해밀턴이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다시 만났던 순간을 회상했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감독 팀 밀러) 기자간담회가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린다 해밀턴, 새로운 시리즈의 주역 맥켄지 데이비스, 나탈리아 레이즈, 가브리엘 루나 그리고 '데드풀'로 흥행 열풍을 일으켰던 팀 밀러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린다 해밀턴은 "아놀드를 다시 만난 건 정말 대단한 순간이었다. 사라 코너와 T-800으로 돈독한 관계를 형성했는데 아놀드가 주지사가 되고 굉장히 바쁜 분이 됐기 때문에 만날 수 없었다"면서 "오랜만에 봐서 굉장히 기뻤다. 옷을 입고 저희가 딱 만났을 때 자연스러웠다. 다시 바로 캐릭터나 영화로 몰입할 수 있었다"라고 돌이켰다.

이어 "1년 동안 트레이닝을 받고 준비를 많이 하고 있었다. 어느 순간에 사라 코너가 된 것은 아니었다. 준비가 잘 된 상태였고 다시 한번 캐릭터에 몰입된 상태에서 아놀드를 만났을 때 100% '이 영화에 복귀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었다. 촬영 기간 동안 좋은 호흡을 유지했고 굉장히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미소 지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맥켄지 데이비스)와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가브리엘 루나)이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새로운 희망 대니(나탈리아 레이즈)를 지키기 위해 그레이스가 미래에서 찾아오고 대니를 제거하기 위한 터미네이터 Rev-9의 추격이 시작된다. 그런 그레이스와 대니 앞에 터미네이터 헌터 사라 코너(린다 해밀턴)가 나타난다.

'데드풀' 팀 밀러 감독의 파격적이고 트렌디한 액션과 전에 없던 강력한 캐릭터들의 대격돌로 큰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만든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하고 시리즈의 아이콘 'T-800'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사라 코너 린다 해밀턴의 컴백으로 화제를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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